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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도쿄를 진화시킨 선인들의 유산

올해는 에도가 도쿄로 바뀌어 정확히 150년. 그 역사 속에서 도쿄가 도시로 진화하는 큰 계기가 된 것은 도쿄시 제7대 시장도 역임한 고토 신페이의 관동 대지진 후의 제도 부흥 사업입니다. 당시 국가 예산의 2배 이상인 30억 엔 규모로 구상된 이 사업은 최종적으로 크게 축소됐지만, 쇼와 도오리, 야스쿠니 도오리 등 주요 간선 도로나 근대적인 교량 등 오늘날 도쿄의 골격을 형성했습니다. 일본 최초의 본격적인 리버사이드 파크라고 불리는 스미다 공원 등 도민의 휴식처이며, 재해 시에는 피난처나 활동 거점이 되는 공원도 이 사업에 의해 많이 신설되었습니다.
전후 부흥의 상징이 된 1964년 올림픽·패럴림픽 역시 도쿄의 진화를 견인했습니다. 이 계기로 건설된 도카이도 신칸센과 수도 고속 도로는 고도 경제 성장을 가속시켜 지금도 수도의 활력을 지탱하는 교통·물류 네트워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려운 인프라 정비 외에도 언어의 벽을 넘어 누구나가 이해할 수 있고 거리 도처에 안내 사인으로 사용되는 픽토그램의 탄생, 폐기물 수집의 개선·효율화 등에 의한 도시 미화, 선수촌에 식자재 제공 수단이 된 냉동식품 기술 개발의 진전 등 1964년 대회는 오늘의 성숙 사회의 토대를 구축하는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진화를 위한 전략적 대처

도쿄는 그동안 선인들이 쌓은 이러한 귀중한 유산 아래, 밝은 미래를 향해 ‘사람’이 약동하는 세계 유수의 선진 도시로 발전해 왔습니다. 계속해서 도쿄가 비약하고 전국과 공존공영도 하기 위해서는 성숙 도시로서 새로운 진화를 이루어 인구 감소 중이더라도 성장을 계속하는 사회를 실현해야 합니다.
그 열쇠는 도쿄 2020대회를 추진력으로 다양한 삶의 방식이 존중되고, 도쿄에 사는 누구나가 생생하게 빛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인생 100년 시대’를 맞이하는 가운데 고령자들이 각각의 희망과 의욕에 따라 취업이나 배움 등의 사회 참여를 계속하는 지원을 한다. 혹은, 도로나 대중교통 등 하드 면은 물론 상호 이해의 촉진 및 정보 배리어 해소 등 소프트 면에서도 배리어 프리화를 추진하여 모든 도민의 활력을 이끌어 간다. 이러한 대처가 2020년 이후 도쿄의 성장을 창출하는 것으로 연결됩니다.
그리고 점점 격화하는 도시 간 경쟁을 이겨낼 강점을 키워나가는 것도 새로운 발전을 위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시아·넘버원의 국제 금융 도시의 실현과 특구 제도의 활용에 의한 혁신적 사업의 지원 등 성장 분야에 과감하게 도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한 정책을 신속하고 착실하게 추진하기 위해 이번에, 이들을 포함한 전청적인 8가지 주제를 전략적 정책 과제로 규정하여 국 횡단적인 연계하에 속도감을 가지고 임하는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그 선두에 선 나 자신도 ‘세이프 시티’ ‘다이버 시티’ ‘스마트 시티’의 목표를 더욱 추진하기 위해 자신의 눈으로 적극적으로 현장을 파악하고 더 많은 도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도정의 최전선에서 피부로 느끼는 감각을 중시하면서 ‘2020년을 향한 실행 계획’에 내거는 시책을 가속하고, 3개의 시티를 실현하는 성과를 확실하게 올리는 것으로, 도쿄의 새로운 진화로 연결해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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