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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헤세이 30년을 되돌아본다

천황폐하의 퇴위 및 황태자 전하의 즉위를 앞둔 지금 헤세이 시대도 2개월 남짓 남았습니다. 이 시대가 막을 열던 무렵 세계는 베를린 장벽 붕괴와 소비에트연방 해체 등으로 사람·물건·돈의 이동이 동서의 벽을 넘어 지구 규모로 확대되고 있었습니다. 당시 나는 보도에 종사하는 몸으로 이러한 격동의 현장을 취재하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을 전하면서 세계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체감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로부터 약 30년, 국경을 초월한 경제교류는 정보 기술의 진전과 함께 극적으로 진행되어 “글로벌화”와 “디지털화”라는 시대의 조류는 이른바 거대 IT기업과 유니콘 기업을 창출하는 등 세계 경제 성장을 힘차게 추진해 왔습니다.
그리고 일본에 있어서 헤세이는, 몇 차례의 큰 재해에 휩쓸리면서도 “사람”의 인연으로 한걸음 한걸음 그 고난을 극복해 온 시대였습니다. 또한 일본이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획득한 하계·동계 모두 499개의 메달 중 절반은 헤세이 시대의 것이며 노벨상 수상자는 쇼와의 약 3배가 되는 등 헤세이는 일본의 “사람”의 힘을 널리 나타내 온 시대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세계에서 일본의 GDP점유율은 헤세이 초에는 미국에 이어 15% 전후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세계 제2의 자리를 중국에 내어주고 약 6%까지 떨어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제는 국제적으로 “글로벌화”와 “디지털화”가 진행되는 시대에 버블 붕괴와 금융위기의 후유증으로 디플레이션 속에서 허덕이는 어려운 시기를 끝없이 보내왔습니다.

인구 감소 사회에서 새로운 성장 모델 그리기

현재 일본은 전후 최장의 경기 회복 기간의 중간에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성장은 완만한 데다 중국의 경제 감속이나 영국의 EU 탈퇴 문제의 혼란 등 해외 동향도 불투명함이 더해져 경제의 장래는 밝지 않습니다. 또한 도쿄는 곧 인구감소와 고령화라는 이중의 물결이 확실하게 밀려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며 다음 시대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과감히 다루어 꾸준히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서 도쿄가 멈추거나 웅크려서는 안 됩니다.
고도 경제 성장기처럼 상승세 인구를 증가의 인연으로도 할 수 없는 그런 가운데서도 일본이 발전을 계속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성도, 고령자도, 장애인도 누구나 힘차게 활약하는 활력있는 사회를 만듦과 동시에 시대를 포착한 성장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도쿄가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쿄는 우리 일본의 수도로서 계속해서 일본을 견인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지난달 첫 회의를 개최한 국가와의 실무자 협의회에서도 도쿄의 활력 증진이 일본 전체 발전을 촉진한다는 인식을 재차 공유했습니다. 국가와도 연계하면서 도쿄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일본 경제 전체의 파이 확대를 도모하고 전국과 공존공영을 한다. 후손 세대가 “세계에 빛나는 도쿄와 일본이 있어서 좋았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이 소중한 인수를 어떻게 해서든지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다시 한번 강하게 결의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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